Life

근황(3)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1. 25. 23:43

   슬금슬금 노동에 가까워지는 일의 난이도와
   어김없이 발휘되는 귀차니즘으로 인해
   블로깅을 거의 포기했던 시라군 인사드립니다.
   죄송합니다아아앗... ㅠㅠ 데헷~\

   각설하고 근황글 들어갑니닷


   1. 닭잡는 일에 슬슬 적응해 가는중입니다만....

     말처럼 적응은 되어가는데,
     키보드 워리어의 특성상 장시간 키보드 작업에 의한 손목통증이
     예전부터 있던지라, 요즘 유난히 손목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닭장만 하는데 팔 전체를 써선 도무지 힘이 들어 못하겠고
     가장 간단한 방법이 손목 스넵을 이용해서 툭툭툭 하고 쳐내는건데
     손목에 피로가 누적되서 점점 컴퓨터를 하기도 힘들어지는듯 합니다.
     이런타이밍에 FPS같은 게임은 절대 무리일듯???
     마우스 컨트롤리 힘든데 ㅋㅋㅋㅋㅋㅋ
  
     손목도 이러하고 하다 보니.
     일단 다음달 일본여행을 염두해 두고
     다음달 초순에 일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여행을 여름에 갈까"하고 생각하기도 했었는데,
     손목도 않좋고 대리 한놈이 영 일할맛 안나게 굴어서
     (물론 이대로 관두면 죄송하게 생각될 분이 몇분이나 계십니다만..)
     일단 예정대로 일본여행을 강행하려고 합니다.
     물론 예정의 2명은 가망이 없을듯 하지만,
     어쨋든 좋은 경험 한것 같습니다... 아아..

     p.s 뭐랄까,, 금방 하고 그만둘껀데 하는 생각이
      정말 일하는데 나쁜 영향을 주네요... 손목이 아픈건 그렇다 치고...


    2. 꾸준히 돌아가는 컴퓨터

      라고 썼지만,, 하는것 없이 혼자 돌아가고 있네요,,
      찔끔찔끔 주는 클럽박스 마일리지로 살아가고 있는데
      갑자기 좀 걸리는 부분이 있네요..

      클럽박스 마일리지 텝으로 가보면, 스페셜 마일리지라고 해서
      CPU의 점유율을 조금 내어주고 시간당 마일리지를 2점 더 추가해서 주는
      시스템이 있어요... 그런데,
      애시당초 저 시간당 마일리지라는걸 도데체 왜 주는건지,
      애시당초 CPU 점유율을 원래 쓰고 있는데,
      합법적으로 저걸 쓰기 위해서 2점 더주고 내놓으라는건지
      슬슬 의심이 가요.
     
      클럽박스 다운로더 자체가 포트를 열어 실행되기 때문에
      다른 P2P나 다운로더 프로그램처럼 관리자 권한을 요구하는데
      아무 이유없이 시간당 10마일리지를 줄 이유가 없잖아요??
      그것도 5000점까지 모으면 2천5백원 정도 하는 상품권을 주고요..
      설명에는 클럽박스를 이용해주시는 회원님께 드리는 보너스라는데
      의심이 되네요.. 이런거 테스트 해볼수 있는 프로그램 없으려나??
      하루에 겨우 240마일리지밖에 안주는데,
      일부러 50kb로 무료로 다운로드하게 만들고는 CPU자원을 몰래 사용하고있다던가
      계속 속는 느낌만 들어요.. ㄷㄷㄷ


   3. 밴드마스터를 해보았습니다.

      ㅊㅁ군이 재미있다길래..
      집에선 또 쓸데없는소리로 들들 볶으니까 짜증나서
      오랫만에 피시방을 왔습니다. ㄷㅅㄷ
      피시방이 이상하게 S4리그가 끊겨서 게임을 못하겠더라구요..
      크리티컬을 4,5방을 넣었는데,, 실피가 남았는데
      실피에 hit가 3,4방 떴는데도 죽지를 않아 애들이;;;

      그래서 그냥 밴마 한번 해봤습니다만,,
      첫번에 싸우는건 귀찮아서 SOS모드로 한 2시간 놀았나
      금새 레벨 10이 찍히더군요.. 별 의미없어봬긴 하지만,,
      나름대로 재미있는 노래도 많고
      수록곡들의 폭도 넓고,, 피시방이 구려서 그런지 국내가요는 싱크가 안맞았지만,
      상당히 할만하다 라는 느낌이였어요..
      SOS모드는 악기 중복사용이 가능해서 희소감이 별로 안들었는데,
      일반 합주모드에선 악기수 제한 똑바로 지켜지고
      다른 악기 소리 올려서 들으니까 합주하는 느낌도 나고 괜찮네요.

      단... 망할 판정과 입력 시스템은 좀 까야겠습니다..
       (1) 판정,, 약간 빠르게 입력해야하는걸로 적응은 했습니다만,,
          일단 판정 갯수가 퍼팩트, 굿, 미스 3개 밖에 없어요;;;
          박자가 밀리면 무조건 미스에요... 콤보도 끊기고..
          판정 갯수가 적으니까 세부점수 이딴거 있지도 않고
          어지간히 조금 일찍 쳤다 하면 끊겨요.. 어쩌라고. ㅠㅠ

       (2) 입력 시스템
           진짜 이게 판정과 어우러져서 사람 환장하게 만들더군요;;;
           일단 트릴로지의 입력시스템까지는 안바랬습니다.
           그놈은 하나 빠뜨렸다거나 하면 그 뒤로 줄줄이 판정을 밀리게 만들어서
           퍼센트 떨어뜨리는데 주범이였거든요 ㅋㅋ
           근데 밴마에 판정문제는 더욱더 난감한
           트릴로지 입력시스템의 정반대 느낌???
           판정이 밀리는게 없는건 괜찮은데,, 그 타이밍에 다른걸 누르면 미스가 나요
           트릴로지는 실수로 다른걸 눌러도 따라가 주는데
           (단 실수로 누른 다른노트가 가까운데 있을경우 씹힙니다만,,)
           이건 정말,, 판정과 합쳐져서 사람 빡치게 만듭니다..
           하다 못해 하나 실수로 같이 입력했다고 하면 여지없이 콤보가 끊겨요
           마구 비비기를 예방하는 차원이라곤 하지만,, 폭타에서 어쩌라고..
                       -
                    -
                 -
              -
              1 2 3 4
           이런식의 계단이 있다고 칠때
           트릴로지에서 저 계단을 조금 빠르게나 조금 느리게 치면
           판정 80~90%가 뜨면서 밀린다고 해도
           콤보도 멀쩡하고 어느정도 처분이 됩니다만,
           밴마에서는 저거 판정 갯수가 적어서
           조금만 일찍 치거나 빠르게 계단을 굴리면
           처음 누른건 1번은 아예 인식 안되고
           두번째 누른 2번노트가 1번 누를 타이밍에 눌렀다 생각하고 미스
           연쇄적으로 3->2로 인식, 4->3으로 인식 결과적으로
           싸그리 씹혀서 올 미스.....
        
           폭타라던가 조금 난이도 있는 노래에선
           여차 잘못하면 싸그리 밀려;;;;
           (판정이 밀리는게 아니라, 여지없이 미스가 주르르륵 뜨는...)
           은근히 칠만한 노래들이 많은데
           드럼정박에서 박자 밀리면 어어어 하다가 죽기도 하고
           피아노 폭타에서 밀리면 아놔 피!! 하고 소리도 지르고 ㅋ
           베이스 분명 정박인데 노래싱크까지 안맞아서 뭐야이게!! 하고

           괜찮습니다.. 재미있는곡은 많거든요 ㅋㅋㅋㅋㅋ
           근데 할시간이 없으니까. ㅈ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