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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10 つくもの - やどりぎロマンス (츠쿠모노 - 겨우살이 로맨스) 8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10. 1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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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버버버
 결국 이런 포스팅까지 하게 될줄이야
 <<누가 할소리!!

 뭐 각설하고,
 요 몇일 무지하게 바쁜데다가 게임하나 공략하려 하니
 정말 정신없이 산듯 합니다.
 이 게임.. 분명히 2,3계월전에 아무생각없이 '해볼까'라는 생각에
 다운받아 두었던건데..
 몇계월을 묵혀뒀는지.. ㅎㅎ
 일단 결론을 말하자면,, 참 애매하다 입니다 <<???

 각설하고, 리뷰 들어갑니다
 처음 이 게임이 출시될 당시,
 지인들 블로그도 마찬가지였고, 이게임의 장르에 상당히 놀랐었죠
 나름 저도 놀란 사람중 한명이였구요,
 장르, 이름하야 '촉수 순애'

 이거 참,, 처음듣는 분들도 많이 당황하실 단어인데요..
 애시당초 촉수나 이런건 안중에 없었는데
 순애라는 단어가 계속 마음에 걸려 결국
 받아놨었습니다. .ㄷㅅㄷ
 이쪽계열,, 순애 아니면 손도 안댈뿐더러
 (사실 그 흔한 코믹물도 딱히 관심이 없습니다.. 할시간이 없달까요 <<어이!)
 자취를 한다거나 하지 않는이상 이런장르는
 쉽사리 집에서 할 물건이 아니겠죠.. 흠흠..

 일단, 이 게임의 가장 기본 틀은,
 아무렇지도 않던 일상을 살아가던 주인공 쿄우자키 메구루
 갑작스런 사고로 위험한 찰나 자신의 내부에서 어떤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나를 허락한다면 지금 이상황에서 구해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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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살아야되겠죠?? 그러다보니 현실은(저 허리에 무언가 보이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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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려,, 이런놈이 몸에 붙어 살게됩니다.
  상당히 본격적으로 생겨먹은 녀석인데 이름은 '마로'
  본인이 그렇게 주장합니다만, 알수있는게 없습니다.
  거기다, 이녀석 에도시대때나 쓸만한 말투를 쓰질않나
  현대 생활에 관한 아무 지식도 없으며
  그저 여자만 밝힙니다(그저 촉수인 것이죠,, 의식이 있는..)

  뭐, 그렇다고 해도, 다른 게임들과는 달리,
  원채 주인공인 메구루가 워낙 완강하게 반대를 하는 탓에
  아무것도 못하고 티격태격 싸우다가 하루가 지나가는 전개입니다.
  프롤로그가 이정도 되겠군요..

  뭐랄까,, 작가의 의사에 따라서
  완벽하게 귀축으로 가거나, 아예 순애로 빠질수있는 그런 설정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캐릭터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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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인 히로인 ?!(인가? 아직도 햇갈립니다..)  미야쿠라 아마네
 아주 어릴때부터 소꿉친구였으며(이제 좀 식상합니다.. 소꿉친구..)
 원채 활달하고 긍정적인 성격에다가,
 워낙 마음까지 넓으니,(저 엄청난 포용력에는 혀를 내둘렀다는..)
 무지막지하게 현실에는 없는 성격이다. 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뭐 나름 학교내에서도 인기가 있는편이나
 주인공이 워낙 둔감해서 아마네가 자신을 좋아하는지 모른다.(이것도 식상)
 간단하게 이런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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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아직도 의심가는 히로인(메인 아닌가?? 이쪽이?) 스기우치 사에
  으음,,, 뭐랄까, 아주 어릴때부터 사에, 아마네, 미스즈, 미아, 그리고 주인공 메구루까지
  상당히 가깝게 지낸걸로 되어있습니다, 소꿉친구에 사촌 / 형제들이니까 당연하겠죠
  덕분에 메구루의 가족이 모두 사고로 죽고 난뒤에
  사촌 누나라는 분이 주인공을 보살펴주고있습니다.
  거기다 주인공이 다니는 학교 선생님이니 말 다했죠..
  학교에서도 상당히 인기있는 편이며,
  자상하고 엄격한 성격이 합쳐져있는 이상적인 누님. 이상!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히로인... 흠흠... 하는 행동이 상당히 귀엽다는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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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 쿄우자키 미스즈
 어딘가에서 많이 본 성이죠?
 네 맞습니다. 주인공의 친가쪽 사촌쯔음으로 생각됩니다(성씨가 같으니 비슷하지 않을지)
 정확한 프로파일은 찾아보지 못해서 모르겠는데
 사에누님보다 약간 어린정도로 예상되고,
 아마 아마네보다 훨씬 주인공을 좋아하고 있습니다.
 집안 사정 /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상당히 엇나간 느낌입니다만,,
 스토리 내에서 가장 상처가 많은 히로인이기도 하죠.
 심심하면 주인공에게 들이대고, 그로인해 아마네와 자주 부딪칩니다.
 이또한 조금 식상하다면 식상하달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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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노 카나츠
   처음 한문으로 읽었을때 저렇게 읽히는건지 순간 햇갈렸다는..
   역시나 한문은 짜증납니다. ㄷㅅㄷ(하긴 저렇게 말곤 어떻게 또 읽힌다는건가!!)
   딱 봐도 안경속성에 디립다 책만 읽는 성격으로
   초기설정은 몸이 약해서 학교를 한동안 쉬었다(;;; 이것도 흔하잖아;;)
   뭐 그렇다고 쳐도, 루트로 접어들면,, 정말 수습이 안되기때문에,,
   성우분의 목소리를 제외하고도 딱히 마음에 든 히로인은 아니였습니다. ㄷㅅ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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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시다 시이나(좌측), 쿠도 안(우측)
  뭐 벌써부터 이미지만 보시고 예측이 가능하시겠지만,
  지극히 백합쪽으로 예상 <<어이!!
  일단 시이나의 경우 아이돌스타로 급부상중! 이라는 설정이며,
  쿠도의 경우 시이나를 졸졸 따라다니는 그런... 뭐,,
  다른 루트에서 보기에는 정말 멀쩡해 보이지만,
  루트를 타면 쇼크가 엄청납니다. .그저 ㅈ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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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카쿠라 유이
   들리기에 그렇게 들립니다만,, 역시 공부를 좀 더 해야겠.. .ㅠㅠ
   주인공의 담임선생님으로, 미술을 가르칩니다.
   딱히 루트가 없고, 생물선생인 소이치에게 넘어갔다가 험한꼴만,,,
   다른이벤트는 없고 잔뜩 h만;;;
   조금 불쌍한 캐릭터입니다.
   나름 매력이 있는 캐릭터긴 한데,, 좀더 살려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쿄우자키 메구루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주인공 입니다.
   몇년전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지금은
   사에누님에게 얹혀 살고있는중,
   워낙 착해서 짐이 되지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하며,
   마당에 자신의 누나인 쿄우자키 미아를 투영한(누나가 좋아했던)
   나무를 기르고 있습니다.
 
   뭐 기타등등은 관심이 없습니다. ㄷㅅㄷ

   그럼 여기서 감상,
  
   처음으로, 게임에 대해
   1. 시스템 4/5
     생각보다 시스템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하나 아쉬움이 있다면,
     초반에 대략 10개 남짓의 선택지 이후에
     바로 루트로 돌입해서 선택지 없이 엔딩까지 갑니다.
     결국, 루트의 결정이 빠르고 짧다는것,
     최단루트를 모르더라도 빠르게 깰수있을정도였으니,
     (어느정도의 이쪽개념만 있다면, 선택지의 선택도 크게 무리가 없는정도)
     그런면에선 많이 부족했죠. 하지만,
     요즘은 흔히 보이지만, 원근처리도 괜찮았고,
     특히나 CG모드가 자칫 지루해질수 있는데,
     CG한장 한장마다 등장인물들의 코멘트가 육성으로 달려있습니다.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었다는게 주요.
     (정작 정상적인 CG는 몇장 없음,, 대부분 hCG, 옛날의 투핫이 생각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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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스토리 3/5
     으음... 처음의 기대보다는 조금 나빴다고 할까,
     요 몇일 피곤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순애쪽은 너무 순애스럽지 못했고(결국 촉수로 연결이 안될리가 없죠)
     귀축쪽은 너무 심하게 삼천포로 빠지는 바람에
     (귀축루트가 주요였던 2개의 루트는 거의 억지로 플레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실망을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에누님의 루트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으니 뭐,
     (갑자기 본격전투라 좀 어이없긴 했지만,,)

     또한 한가지 덧붙이자면,
     주요 뼈대가 되어야 할 마로의 설정과 과거가
     생각보다 너무 겉핧기 식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어느정도 눈치코치로 알아먹을수 있었습니다만,
     그걸론 많이 부족하죠.. 암암,,
     역시 검증된 작품을 하는게 맞는겁니다..
     (애시당초 귀축루트의 2개의 엔딩은 납득을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정말 수준이하의 전개 / 엔딩이라, 작가의 면상이 보고싶어졌을 정도.)

   3. 작화 4/5
     시간이 좀 빠듯해서 원화가를 알아보진 못했습니다만,
     약간 부족한 느낌의 작화,,
     군데군데 신체밸런스가 약간씩 무너지는 느낌이 들때가 있었고,
     특히 눈동자의 경우, 파스텔톤인건 좋은데,
     내부의 눈동자의 색이 너무 희미해서 눈동자의 깊이에 따른 구분이 느껴지지않고
     멍하게 보인다는점. 조금 마이너스였습니다. ㄷㅅㄷ
 
   4. 사운드 3/5
     으음.. 뭐랄까,, 여기도 참 점수주기가 뭐했던게,,
     음향 / BGM은 상당히 수준급이였습니다.
     오마케 모드에서 BGM감상모드에서 BGM을 한번 들어봤을정도,
     그런데 생각보다 성우진이 조금 마음에 안든게 있어서
     주요 하다면, 아마네와 카나츠정도?
     아마네는 너무 어린느낌의 목소리라 좀 거부감이 있었고
     카나츠의 목소리는 차분한건 좋은데,,
     그 뭐랄까,, 목소리의 격차가 너무커서 괴리감이.. ㄷㄷㄷ

   5. 총평 4/5
     뭐,  위에서는 생각보다 좋은 평가를 내린건 아니였지만,
     총평은 후한점수를! <<응??
     메인 / 사에누님 루트의 스토리가 기대이상이였고
     (아아 사에누님 너무 모에합니다. ㄷㅅㄷ)
     BGM이나 CG등의 오마케 모드를 상당히 신경써둔것이
     상당한 작용을 한듯 합니다.
     아마 이 두명의 오리지널 루트라면, 추천할 만한것이 되겠죠.
     (나머지는 어중간하고, 막장이라 별로.....)
    
   6. 마지막으로..
     생각보다 긴 공백기간 이후에 갑자기 잡은 미연시라서
     공략해 나가는데 상당히 고생을 했습니다.
     거기다 학원 다녀와서 야간에 붙들고 한다는게
     쉬운일만은 아니더군요
     학교에선 레폿 크리를 계속 터트리는데,
     급한 마음에 광속으로 엔딩을 보았습니다.
     아마 순수 플레이타임만 본다면 13시간 정도??
     뭐 나름 괜찮은 수작이였다 정도가 제 최종 결론입니다.

     그리곤 클리어하고 깔끔하게 언인스톨,
     CG, 씬 100%까지 채워뒀으니 미련도 없고,
     일단 다음주부터 중간고사를 생각해야 하니까요..
     결국.. 이쪽으로  오지마세요.. 가 오늘 주제 <<뭐야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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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몇몇 CG에서는 눈동자가 제대로 되어보인다. 아마 CG에선 괜찮은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