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시라이츠의 프야매 일지
(한국시리즈 서버 마이너리그 패넌트레이스 5일차 결산)
드디어 이번 시즌도 끝이 났습니다.
정말 정신없는 페넌트 레이스였네요,
상대전적이고, 타율이고, 자책점이고,
하나 믿을만한게 없는 시즌이였습니다.
물론 앞으로의 마이너 이상의 리그도 계속
이런식일지 모르지만,,
일단은 현재를 노력해보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니까요.
오늘은 오후 3시 경기부터 10경기동안
잔류 혹은 강등권을 맞추기 위해서 주전선수 전원을 제외하고
보조, 저코스트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려버렸습니다.
기량이 대등한 리그 팀 구성에서
이렇게 주전이 몽땅 빠져버리면,
틀림없이 순위가 떨어져버릴것이라는 확신에서 였죠.
오늘 12시 넘어서 게임에 접속해본 결과
최종 순위는 6위,,
보조선수들 밖이였는데도
3승 7패라는 성적을 거두어 준 덕분에
강등권 돌입에는 실패하고, 잔류로 결정이 났습니다.
이제 재충전이 시간을 제대로 만끽해야죠 ^^
(제발 이번에는 좀 무난한 리그 구성이 되길 ㅠㅠ)
뭐 그러한 예기는 각설하고,
다음주 마이너 시즌에서는
최대한 물욕을 자제하고 현 카드를 굴리면서,
(물론 타선을 변경할 자신은 없습니다.
단순히 투수진만 예비와 교대해가며 조율하면서 5할 5푼이상의 승률만 유지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더할나위없이 필요할 4성 알짜 투수들의 유학과,
정확히 2주 후부터 시작될 재계약 비용마련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의 전력이 만족스러운건 아닙니다만,
(4번타자인 21살 최정이가, 교타가 너무 낮아서 4번이기 좀 애매합니다.
하지만 4번감이 따로 없어요... 포수도 저정도면 무난하기만 할뿐 그이상은 아니니)
실질적으로 활약하는 중인 선수들을 버릴수도 없을뿐더러,
투수강화덱인 저희 구단특성을 확실히 살리기 위해선
고효율 4성들의 뒷받침이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다음 시즌을 무리하지않게 진행하면서
포인트도 적당히 모을수 있도록
미진급 이라는 카드를 사용한 것이죠,
덕분에 저 대신에 한게의 팀이 구원받아
매이저로 올라간것은 말할것도 없구요 ^^
일요일부터는 97코스트로 시작하더군요
부담스러운 선발진을 약간 손보고는
야수도 적당한 절충안에서 셋팅을 했습니다.
마이너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07 브라운을 1선발로 들이기로 했구요
이번 시즌의 결과는
사실 구단주로서 그렇게 썩 기분좋은 결과가 아닙니다.
루키에서는 장기전 2위로 가볍게 올라왔지만,
마이너는 팀 구성이 빡세던 어쩌던
조금더 안정된 모습을 보기 원했는데
베터리 타선, 하나 안정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것이죠,
실질적인 6성 야수들의 검증도 아직 덜끝난 상태구요,
(리그 전체의 방어율이 높으면, 야수의 검정이 조금 어려워 집니다.
상대적으로 RISP도 타율도 떨어질수 밖에 없으니까요)
한번더 마이너를 거치면서
안정적인 구단 운영과 재충전,
앞으로 제가 저희 구단에 기대하는 것입니다.
팀의 안정화 == 승리가 되기 때문이죠 ^^
팀이 못이긴다
팀이 우승을 못한다.
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운영 이 중요한 것이죠
이기지 못하면 이기도록 운영하는것이고
접어야 할때도 적당히 물러나 줘야
줄줄이 따라들어가서 왕창깨지는 상황이 발생 안합니다.
지금의 마이너 6위 기록
아쉽긴 하지만 후회되지 않습니다.
그대로 라면 어정쩡한 상황에서 메이저 입성
갑드 홍포가 길바닥에 버려지는 구단들 속에서
포인트 회수도 제대로 되지 않는 나날을 보내겠죠.
그러니 프야매를 할때는
적어도 자신의 구단을 지켜볼때는
최대한 급한 마음의 짐은 내버려 두고
"관리" 를 위한 마인드를 가져 봅시다.
'Games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단주 시라이츠의 프야매 일지 (마이너 2nd season, 4일차) (8) | 2010.05.13 |
---|---|
구단주 시라이츠의 프야매 일지 (마이너 2nd season, 1일차) (4) | 2010.05.10 |
구단주 시라이츠의 프야매 일지 (마이너, 5일차) (4) | 2010.05.07 |
구단주 시라이츠의 프야매 일지 (마이너, 4일차) (4) | 2010.05.06 |
프야매 시뮬레이터를 완성하였습니다. (6) | 2010.04.30 |